이에 부동산 전문가들은 그동안 참아왔던 실수요자들의 주택 구입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주요 도시의 상업은행들은 첫주택 구입자에 대해 개인 신용 등급에 따라 10~15%의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시티은행 베이징 모 지점의 고객관리 부장은 “첫주택 구입 고객에게 10% 금리 우대를 제공하고 있으며 15% 우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눙예(農業)은행 베이징 모 지점의 린차오 고객관리 담당자는 “눙예은행의 모든 지점이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점 역량에 따라 금리 우대가 있다”고 말했다.
젠서(建設), 중궈(中國)은행의 상하이, 광저우, 싼야 등의 일부 지점도 이미 금리 우대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중궈정취안바오는 전했다.
그러나 일부 은행은 여전히 기준금리를 그대로 적용하거나, 중소규모 은행의 경우는 기준금리보다 5~30% 상회한 금리를 적용하고 있었다.
금리 우대와 함께 일부 은행은 대출 신청 절차도 간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컨설팅업체인 베이징중위안(中原)의 마케팅 담당 장다웨이 부장은 “대형 국유은행이 대출 심사 기간을 기존 2주에서 1주로 단축하는 등 속도가 빨라 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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