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해군, 소말리아 해적선서 인질 12명 구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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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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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사) 네덜란드 군함은 ‘아프리카의 뿔(The Horn of Africa)’ 해역에서 소말리아 해적선을 나포해 해적 16명을 붙잡고 인질 12명을 구출했다고 네덜란드 해군 당국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네덜란드 해군사령부는 이날 성명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해적퇴치 임무에 참여한 자국 군함 압살론호가 전날 소말리아 동부 해안 앞바다에서 해적선을 정선시킨 뒤 저항 없이 승조원을 승선시켜 해적 용의자를 생포하고 억류 인질들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압살론 호가 구출한 인질은 이란인 3명과 파키스탄인 9명이다. 이들은 1개월 전 해적에 납치된 어선의 선원이다. 해적은 강탈한 어선을 모선으로 사용해 왔다.

미카엘 빌 해군 대변인은 “무장병력을 동원하지 않은 채 작전을 완료했다”며 “압살론이 해적선에 접근해 정선신호를 보내자 해적들이 즉각 투항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해군이 해적을 나포하고 인질은 구출한 것은 1개월 반 사이에 두 번째다. 지난 2월 말 네덜란드 군함은 정선명령에 따르지 않는 해적 용의 선박에 발포해 인질 2명이 숨지게 하고 다른 인질 16명을 구하고 해적 17명을 생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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