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1분기 실적은 당사 예상치(매출 1010억원, 영업이익 12억원)를 상회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방한 모습"이라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4% 감소한 1022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원가율(2011년 1분기 67.1% → 2012년 1분기 65.0%)의 개선으로 전년동기 대비 4.6% 증가한 53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지난 1일부터 '가나톤', '시그마트' 등 주력 품목의 약가가 인하되기에 2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이라며 "수액 부문은 저가구매인센티브 제도의 영향에서 벗어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전문의약품 부문은 발기부전치료제 '제피드'의 효과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4.3% 감소할 것으로 보여 2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0% 감소한 104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약가가 떨어지기에 원가율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64.4% 감소한 28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순이익은 이자 비용 부담으로 적자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제피드’ 신제품 효과가 있으나, 약가 인하에 따른 주력 품목의 부진으로 동사의 2012년 매출은 전년 대비 0.3% 감소한 4299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3.9% 감소한 127억원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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