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인력에 의존했던 기존의 소음관리를 과학적·체계적인 관리로 전환하기 위한 ‘소음관리 3대 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소음저감 대책을 추진해 전년 대비 민원이 약 7% 줄어들었으나 (2010년 2만3396건→2011년 2만1745건) 여전히 민원이 2만건이 넘는다며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먼저 올 상반기 중 ‘이동 소음 측정차량’을 4대 도입해 소음 현장에 투입한다. 이 차량은 소음현장에 신속히 출동 가능하고, 단속 공무원이 현장에 없어도 소음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사장의 눈가림식 꼼수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올 하반기 중 ‘24시간 소음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도입한다. 공사장에 이 시스템을 설치하면 측정된 소음은 온라인으로 서울시와 시 산하 보건환경연구원에 실시간 전송된다. 시는 자치구와 연계해 대형 공사장 7~8곳에 각 3~4개씩 총 25대의 시스템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방음벽을 설치하고 있는 연면적 1000㎡이상 공사장에 이중 방음벽으로 강화해 설치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방음벽 재질 또한 흡음 효과가 우수한 알루미늄이나 폴리프로필렌으로 사용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김홍국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큰 공사장과 사업장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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