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의정부소방서(서장 정장권)는 13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에서 광역화재대비 유관기관 합동 소방훈련을 가졌다.
소방서는 신세계 백화점이 재난 발생시 막대한 인적, 물적 피해가 예상되는 곳인데다, 오는 20일 개점을 앞두고 있어 소방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이날 훈련을 마련했다.
이날 훈련에는 소방인력 150여명과 소방차량 18대 등이 동원됐다.
훈련은 백화점 매장 3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불길이 확대되고 있다는 가상시나리오대로 진행됐다.
훈련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의정부소방서를 비롯해 포천, 남양주, 동두천, 양주소방서 등 소방서 5곳은 고층건축물 화재대응 매뉴얼에 따라 작전수행 능력과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소방서는 이날 훈련을 마친 뒤 백화점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용 옥내소화전과 물소화기를 이용한 소방안전교육도 실시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관내 대규모 인명,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신속하고 효과적인 화재 예방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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