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제1회 다문화가정 생활수기 공모전 수기집 발간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한국공항공사(사장 성시철)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제1회 전국 다문화가정 생활수기 공모전’ <일곱빛깔 무지개>의 수기집을 발간해 전국 공항 및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관련기관에 배포했다.

<일곱빛깔무지개>는 다문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한국공항공사와 어린이재단이 주최했으며 2011년 10월부터 한 달간 진행한 다문화가정 생활수기 공모전의 제목이다.

수기집에는 가족 한명 한명을 소중한 재산 목록으로 소개하며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잘 표현하여 대상을 수상한 수베 사토코(일본, 47세) 씨의 <우리 집 재산목록>을 비롯하여, 다채로운 한국 생활 에피소드를 소개한 당태겟 학생(베트남), 고향 어머니께 보내는 편지를 쓴 이어금 씨(중국), 우리 사회 당당한 일원으로 다문화지원센터 강사가 된 이영 씨(중국) 의 작품 등 총 12편의 수상작이 실려 있으며, 수기집은 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www.airport.co.kr)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010년부터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후원사업을 통해 총 263가정 894명에게 고향방문의 기회를 제공했고 결혼이주여성을 강사로 고용하며 ‘다문화 영어마을’ 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부모님 나라 바로알기’ 해외캠프, 멘토링 활동, 아동공부방 학습환경 개선사업 등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