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통산 900호골 선수 맞추면 스마트TV 선물로…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축구단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14일 대구FC와의 수원 홈 경기에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한 팬들을 상대로 구단통산 900호골 주인공을 맞히는 행사를 진행한다.

창단 이래 K리그 통산 897골(613경기, 경기당 1.46골)을 기록 중인 수원은 900호골까지 3골을 남겨 두고 있다. 만약 대구전에서 3득점이 가능하다면 바로 나올 수 있는 수치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비치된 엽서에 900호골을 넣을 것 같은 선수의 이름을 적어 경기 시작 전까지 응모함에 넣으면 된다. 구단은 900호골을 터트린 선수가 확정될 경우 해당 선수를 기입한 팬중 3명을 추첨해 삼성전자 SMART TV 3대를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수원은 1996년 3월 30일 울산전에서 박건하(現 올림픽대표팀 코치)가 창단 첫 골을 뽑은 이후 2010년 7월 14일 부산전에서 하태균이 통산 800호골을 넣은 바 있다.

◇수원 역대 100단위 득점자
▲1호골 = 박건하(1996.3.30 울산전)
▲100호골 = 데니스(1997.7.27 대전전)
▲200호골 = 샤샤(1999.7.7 포항전)
▲300호골 = 류웅렬(2000.9.2 전북전) 
▲400호골 = 데니스(2002.7.31 전남전)
▲500호골 = 마르셀(2004.5.26부천전)
▲600호골 = 마토(2006.6.6 부산전)
▲700호골 = 에두(2008.4.5 부산전)
▲800호골 = 하태균(2010.7.14 부산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