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란젤리나 커플, 교제 7년 만에 공식결혼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미국 할리우드의 브래드 피트(48)와 안젤리나 졸리(36)가 교제한지 7년 만에 결혼하기로 결정했다.

13일(현지시각)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피트의 대변인인 신시아 페트 단테는 "브란젤리나 커플이 공식적으로 결혼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날짜와 장소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자녀들이 그들의 결혼 소식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커플은 지난 11일 아들인 팍스와 함께 로스앤젤레스 컨트리 예술 박물관을 관람할 당시 졸리의 왼손에 다이아몬드 반지가 포착됐다.

이후 브란젤리나 커플의 결혼이 임박했다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 반지의 가격은 25만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피트와 졸리는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교제를 시작했다. 이들은 이후 사실상 부부생활을 해 왔으며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피트는 시트콤 '프렌즈'의 여주인공 제니퍼 애니스톤과 2005년 이혼했다. 졸리는 빌리 밥 손튼, 조니 리 밀러과 결혼했던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