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서 제주해군기지 저지 '집중방문의 날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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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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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마을서 제주해군기지 저지 '집중방문의 날 행사' 열려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강정마을회와 군사기지 범도민대책위원회, 해군기지저지 전국대책위원회 등 주최로 강정마을 주민과 시민 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1차 강정 집중방문의 날 행사'가 14일 오후 서귀포시 강정마을 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충남 서산시와 태안군 사이 가로림만 지역의 '조력발전소건설 반대투쟁위원회' 박정섭 위원장도 참가해 연대의 뜻을 밝혔다.

이후 참가자들은 기지 주변을 따라 강정항까지 행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일부가 '구럼비 진입 직접행동'에 나선다며 해군기지 주변 펜스를 돌로 치다가 경찰과 충돌했고 김모씨가 재물손괴 혐의로 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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