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홍콩전자전'서 해외맞춤형 신제품 선봬

아시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서 아시아·중동 및 유럽 대형거래선 발굴<br/>자연가습기·차량용 이오나이저 등 해외 맞춤형 신제품 선봬

웅진코웨이가 13일부터 16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HKEF 2012(홍콩전자전)'에 참가해 해외 맞춤형으로 개발한 자연가습기·차량용 이오나이저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웅진코웨이는 13일부터 16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HKEF 2012(홍콩전자전)'에 참가해 해외 맞춤형으로 개발한 자연가습기·차량용 이오나이저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32회 째를 맞는 HKEF는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로 전 세계 2459개 업체가 참가해 가전기기·모바일기기·디스플레이·헬스케어제품 등 각 분야별 최신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아시아지역 물류 거점이 되는 홍콩의 지역적 특성상 아시아 뿐만 아니라 유럽, 중동, 미주지역의 해외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했다.

지난 해에 이어 2회 연속 참가한 웅진코웨이는 공기청정기·가습기·주스프레소·정수기·청소기 등 환경가전 5개 품목 총 23개 제품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해외에 처음 선보인 자연가습기는 에어워셔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러시아, 유럽 등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이다. 프리필터로 1차 오염물질을 거르고 항균 코팅된 디스크를 통해 세균보다 작은 크기의 물 입자를 분사해 실내공기에 습기를 더하는 방식을 채용해 가장 세균 번식이 쉬운 초음파 가습기와 차별화 시켰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시아·미주·유럽시장을 타깃으로 개발한 차량용 이오나이저는 가정용 공기청정기 시장에 비해 활성화 돼 있는 차량용 이오나이저 시장을 공략함으로써 공기청정기 시장까지도 확대해 나가기 위한 전략적인 제품이다.

탈취필터를 통해 차 안의 냄새 뿐만 아니라 발암성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인 톨루엔·벤젠 등을 100% 제거하고 이오나이저를 통해 실내공기 속 박테리아·바이러스 등을 제거함으로써 밀폐된 공간에서도 맑고 깨끗한 공기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총괄한 이지훈 웅진코웨이 해외영업본부장은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중동 및 미주지역 바이어들이 대거 참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및 신제품을 홍보함으로써 코웨이를 알리고 글로벌 대형 거래선 발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