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LG유플러스 로밍센터 이용 3배 늘어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LG유플러스는 인천공항 로밍센터를 새롭게 확장하면서 로밍센터 이용객들이 3배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로밍센터 확장이전 전인 1~2월의 경우 로밍센터 이용고객은 하루 평균 550명 수준이었지만 로밍센터를 확장 이전한 3월 들어 하루 평균 1340여명으로 2.4배 이상 늘어났고, 4월 들어서는 일 평균 1500명으로 3배 가량 증가했다.

3, 4월의 경우 방학, 휴가시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증가등으로 로밍센터 이용고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올해 120만명 이상이 로밍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LTE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입·출국층 로밍센터를 기존 2개에서 9개로 늘리고 좌석을 45석으로 확대, 로밍센터 위치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장소로 이전했다.

로밍센터 전문 상담인력은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원, 일 1700명 수준까지 로밍응대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해외로 여행 및 출장등을 가는 로밍 이용자를 위해 현지에서 사용한 음성, SMS, 데이터의 로밍요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U+로밍 편리서비스 앱을 선보여 경제적 사용을 돕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인천 로밍센터 그랜드오픈을 기념하고 와이파이 로밍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내달 31일까지 와이파이 로밍 종량제(116원/MB)와 일정액제(1만2000원) 요금을 50% 할인한다.

중국, 일본 등에서 무제한데이터요금제(1만2000원/일)를 이용하면 와이파이 로밍요금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LTE 상용서비스에 따라 전세계 220여개국에 글로벌 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중이다.

구태형 LG유플러스 글로벌로밍팀 팀장은 “로밍이용 고객이 해외 현지에서 데이터서비스를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일정액 무제한데이터 서비스 국가를 확대하고 로밍센터내에 LTE 체험존을 운영, 국내/외 공항 이용자들에게 LG유플러스 LTE 서비스의 우수성도 알려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