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지도부 사퇴하고 비대위 꾸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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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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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민주통합당 박지원 최고위원이 당의 지도체제와 관련해 "지도부가 모두 물러나고 비상대책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15일 "4ㆍ11 총선 실패에 책임지고 반성할 사람들이 비록 차기 지도부 선출 때까지 두달간 국민 앞에 나서서 당을 이끌겠다고 하면 국민이 뭐라고 하겠느냐. 감동을 받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그는 "어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성근 최고위원 등 상당수가 대표 대행체제로 가야 한다고 했다”며 “그 논리로 현 지도부는 80만명이 뽑았으며, 비대위가 잘한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을 제시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80만명이 지지했다는 것이 지도부 유지의 이유가 되느냐”며 “800만명이 뽑았어도 잘못했으면 나가야 하고 800명이 뽑았어도 잘하면 계속 가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 최고위원은 “또 비대위가 왜 못할 것이라고 하느냐”며 “2010년 7ㆍ28 재보선 뒤 제가 비대위를 맡아 10ㆍ3 전당대회를 무사히 잘 치르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후임 원내대표를 선출해 대표대행을 맡기는 방안도 거론되는데, 경선에도 2~3주 걸려야 하며 선출된다고 해도 19대 원구성을 위한 치열한 싸움을 해야 한다”며 “특히 2~3주 공백이 우리 당을 완전히 망치므로 비대위 체제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최고위를 열고 후속 지도체제 문제를 논의했으나 문성근 대표대행 체제와 비대위 체제를 둘러싼 격론으로 결론을 내지 못함에 따라 15일 최고위를 다시 소집해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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