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WB총재 지지 후보 단일화할 듯…김용 전 총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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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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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브릭스(BRICS)가 세계은행(WB) 차기 총재 지지 후보를 단일화할 가능성이 대두된 가운데 김용 전 미국 다트머스대 총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 보도를 보면 기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은 이날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브릭스 국가들은 세계은행 차기 총재 선출에서 같은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테가 장관은 지지 후보는 거론하지는 않고 “브릭스는 공동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브라질 언론은 브릭스 국가들이 김용 전 미국 다트머스대 총장을 지지할 것으로 진단했다. 러시아가 김 전 총장 지지 의사를 밝힌 것도 이를 뒷받침했다.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이날 러시아는 미국이 지명한 차기 세계은행 총재로 지명한 김용 전 총장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정부는 미국인이 세계은행 총재를 맡아 온 관행을 깨야 한다는 주장해 왔으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김 전 총장을 지명한 뒤로는 관망세로 돌아섰다. 최근에는 김 전 총장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가 계속 확산했다.

한편 캐나다도 차기 세계은행 총재로 미국이 추천한 후보인 김용 전 미국 다트머스대학 총장을 지지키로 했다. 캐나다 정부는 세계은행에 대한 미국의 지배력 유지를 위해 김 후보를 지지키로 방침을 정하고 “김 후보에 대한 우리의 지지는 리더십과 업적에 대한 출중한 경력에 근거를 두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세계은행 차기 총재는 오는 20~22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세계은행-국제통화기금(IMF)의 연차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김 전 총장은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나이지리아 재무장관과 호세 안토니오 오캄포 전 콜롬비아 재무장관이 경합을 벌있다. 김 전 총장이 무난히 승리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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