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서 국제결혼 40대男 파경하자 분신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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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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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산서 국제결혼 40대男 파경하자 분신 시도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충남 금산에서 국제결혼을 한 40대가 파경에 이르자 분신을 시도해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오전 11시27분께 충남 금산군 추부면 마을회관 인근에서 김모(48)씨가 분신을 시도, 상반신에 3도 화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대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신상 문제 등으로 가족과 다툰 뒤 집 밖으로 나가 휘발유를 머리에 끼얹고 불을 붙였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매업체를 통해 베트남인 신부(34)를 맞았으나 신부가 지난 3월 집을 나가자 신부를 찾다가 최근 이를 포기하고 이혼소송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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