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이 15일 오후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북한미사일 관련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신 차관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국내 금융시장은 지난주 금요일 주가가 상승하고 환율이 하락, 금리에도 큰 영향이 없었다”며 “이는 미사일 발사가 지난 달부터 예고됐었기 때문에 발사를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받아들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 차관은 “해외 투자자들 및 3대 신용평가사들도 한국경제의 펀더멘탈에 영향을 줄 만한 사항은 평가했다”며 “다만 일부 외신이 향후 북한의 추가 제재, 추가 도발 등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언급한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신 차관은 한국은행과 함께 시장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북한의 상황전개에 따라 금융시장·원자재 수급·외국인 투자 등을 일일 점검하고, 서민 생활에 영향이 없도록 하며 해외 신용평가사 등에게 정확한 사실을 알리는 등 투자심리 안정을 위해 힘쓸 것”이라며 “만약에 발생할지 모르는 사태에 대비해 상황별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재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관계기관 합동 점검 대책팀’을 통해 북한 상황전개·금융시장·원자재 수급·외국인 투자 동향 등 경제전반의 상황을 당분간 일일 점검키로 했다.
합동 점검대책팀은 국제금융, 국내금융, 수출, 원자재, 생필품, 통화관리반 등 총 6개 반으로 이뤄졌다. 여기에는 재정부, 금융위, 지식경제부, 한은, 농림수산식품부 등 11개 관련 기관이 참여 중이다.
신 차관은 “시장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서민생활에 영향이 없도록 생필품 수급동향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