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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 [미귝PGA투어 홈페이지 캡처]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29· 타이틀리스트)가 올시즌 미국PGA투어 11개 대회에 출전해 다섯 번이나 ‘톱10’에 드는 호조를 보였다.
케빈 나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하버타운GL(파71)에서 끝난 투어 RBC헤리티지(총상금 570만달러)에서 4라운드합계 4언더파 280타를 기록하며 공동 8위를 차지했다.
케빈 나는 이로써 올해 출전한 11개 대회에서 다섯 차례나 10위안에 들었다. 한국(계)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톱10’ 진입이다. 그는 이미 올해 상금액이 100만달러를 돌파하면서 내년 투어카드도 확보했다.
스웨덴의 카를 페테르손(35)은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상금은 102만6000달러이고 투어 통산 5승째다.
위창수(40· 테일러메이드)는 합계 4오버파 288타로 존 데일리(미국) 등과 함께 52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합계 2오버파 286타로 공동 37위를 차지했다. 랭킹 1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8위안에 들어야 했던 도널드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랭킹 1위 자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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