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1600원(3.17%) 내린 4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4만주를 넘어서고 있고, 키움증권과 동부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의 창구에서 매도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추락은 1분기에 어닝쇼크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적자에 대한 예상은 어느 정도 시장에서 인식하고 있었으나 적자폭이 예상보다 훨씬 클 것으로 보여 어닝쇼크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1분기 대한항공의 K-IFRS(연결)기준으로 매출액은 3조 4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할 것이나 영업손실은 925억원으로 적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됐다.
양 연구원은 “다만 예상을 크게 하회하는 어닝쇼크가 나올 전망이나, 업황이 최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며 “1분기 실적부진의 주요한 원인들이 점차 해소되고 있는 과정에 있고 단기간 실적부진에 대한 실망매물로 인해 주가는 조정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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