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국제표준 개방형 M2M 플랫폼 개발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SK텔레콤은 중소기업부터 일반 개발자까지 누구나 사물지능통신(M2M)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방형 M2M 플랫폼을 개발 완료하고, 5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M2M(Machine-to-machine)이란 사물과 사물, 사물과 사람간에 정보가 수집되고 처리되는 지능형 정보 인프라로 차량관제와 보안, 무선결제, 모니터링 등의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기존 M2M 서비스는 개발 기준이 표준화돼 있지 않아 동일한 M2M 서비스의 경우에도 새 고객사가 추가될 때 추가 비용이 들어 중소 규모 및 개인 개발자의 경우 서비스 개발에 한계가 있었다.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개방형 M2M 플랫폼은 3세대제휴프로젝트(3GPP), 유럽통신표준화기구(ETSI) 등 M2M 분야의 국제 표준 규격을 준수한 서버와 단말 플랫폼으로 구성돼 인터넷 기반의 개방형 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한다.

서버 플랫폼을 통해 M2M 단말 제조사,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및 개인 개발자 등이 자유롭고 쉽게 M2M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으며, 제공되는 API를 통해 SMS 전송 등의 SK텔레콤 부가 서비스를 함께 이용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