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스마트폰 효과 '톡톡'…광케이블 매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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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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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대한전선은 최근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면서 광케이블 매출이 크게 확대되는 등 이 분야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이동통신사들이 올해 들어 스마트폰의 3G에 이은 4세대 LTE망 조기 구축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대한전선에 따르면 계열사인 대한광통신(구 옵토매직)은 KT에서 발주한 입찰에 참여해 광케이블 46억원, 시내케이블 58억원, SWT급 전선 13억원 등 총 117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또 SK텔레콤과 50억원의 이동통신 안테나용 RF케이블도 수주했다.

광섬유 및 광통신케이블 전문 기업인 대한광통신은 4세대 LTE망 구축 시 데이터 전송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대용량 장거리 전송용 광섬유'를 자체 기술로 개발, 양산화에 성공했다.

대한광통신 관계자는 "광케이블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광섬유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광섬유에서 광통신케이블에 이르는 일관시스템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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