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그룹, 광케이블 매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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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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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시장 확대로 최근 167억원 수주<br/>자체개발 4세대 LTE망 구축용 ‘대용량 장거리 전송용 광섬유’ 양산 성공으로 수요↑<br/>티이씨리딩스, 안전성과 원가경쟁력 갖춘 부스덕트 케이블 런칭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대한전선은 그룹내 광섬유 및 광통신케이블 전문 기업인 대한광통신(구 옵토매직)이 최근 총 167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들어 이동통신사들의 4세대 LTE(Long Term Evolution)망 조기구축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대한전선에 따르면, 대한광통신은 최근 KT에서 발주한 국내 통신 케이블 입찰에 참여해 광케이블 46억원·시내케이블(F/S) 58억원·SWT급 전선 13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SK텔레콤과 50억원 가량의 이동통신 안테나용 RF케이블을 수주했다.

이 회사는 4세대 LTE(Long Term Evolution)망 구축 시 데이터 전송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대용량 장거리 전송용 광섬유’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양산화에 성공, 이에 맞춰 인프라 수요도 증가 하고 있다.

대한광통신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광케이블 분야의 매출 및 성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광케이블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광섬유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광섬유에서 광통신케이블에 이르는 일관시스템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T 및 케이블 전문 기업 티이씨리딩스는 대형빌딩·공장·쇼핑몰 등에 사용되는 전력전달장치인 부스덕트 케이블을 자체 개발해 출시했다. 현재 티부스웨이(T-Busway)는 1년간의 연구기간을 거쳐 개발된 600V급 저압절연 제품이지만, 올 연말에는 7.2kV 이상의 고압제품 및 220V급 미니 부스덕트 제품 등 다양한 용량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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