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MHz 대역, 아태지역 LTE 공통사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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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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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샤먼에서 진행된 아·태전기통신협의체(APT) 산하 무선그룹(AWG)회의에서 806-894㎒ 대역을 아·태지역 공통 LTE대역으로 이용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아태지역 국가들 대부분은 이 대역을 3세대로 사용 중으로 4세대(LTE)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향후 아태지역 LTE 공통주파수대역으로 이용하기 위한 방안은 9월 차기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무선전력전송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AWG내 전담연구반 운영 등 우리나라의 제안사항 14건이 AWG 총회에서 채택됐다.

전세계적으로 전력을 무선으로 보내고 충전하는 기술이 연구·개발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서비스 촉진, 기술 표준화 및 규제기준 연구를 위해 AWG 기술작업연구반(의장 송주연 삼성전자 책임) 산하에 전담연구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무선전력전송 전담연구반을 통해 무선전력전송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 정보교류, 적합한 주파수 대역, 인체보호기준 등이 연구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무선전력전송 기술 및 규제 등을 준비하고 있는 많은 아·태국가들의 관련 서비스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회의에는 APT 23개 회원국 및 국제기구 대표 211명이 참여 했으며 우리나라도 대표단 14명을 파견했다.

최준호 방통위 주파수정책과장은 “800㎒ 대역은 지난해 우리나라가 아·태지역 최초로 LTE를 도입한 대역으로써, 동 대역을 아태지역에서 동일하게 LTE로 사용한다면 국내 제조사들은 같은 규격단말을 개발하여 해외 수출을 확대할 수 있고, 사업자들은 규모의 경제 조성을 통한 단말가격 인하 효과로 소비자에게 더 저렴한 단말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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