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방송협회(NAB)가 주관하는 NAB쇼는 전 세계 약 16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방송장비 전시회로, 전 세계 주요 방송사업자, 제조업체, 솔루션업체 등 방송관련사와 주요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전시회다.
티브이로직은 이번 전시회에서 HD 방송 화질 측정용 레퍼런스 모니터인 XVM-175W(17인치 급)와 XVM-325W(32인치 급), 방송장비에 쓰이는 랙(Rack) 전용 모니터인 LVM-174W와 LVM-212W, 영상 모니터링 및 편집용으로 제작된 LVM-247W와 LQM-471W까지 6종의 신제품과 31종의 다양한 방송장비를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측은 37종의 제품 외에, 지난 2011년 12월 네덜란드의 알파트론(Alphatron B.V)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던 3.5인치 전자식 뷰파인더 EVF-035W도 이번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인다고 전했다.
이경국 티브이로직 대표는 "EVF-035W는 아이폰 4 및 4S와 동일한 Retina 디스플레이(AH-IPS 패널)를 적용하여 동급 대비 최고의 해상도(960×640)를 지원한다"며 "또한 Full HD 해상도의 1/2인 960×540 해상도를 구현해 뛰어난 다운 스케일링 화질을 자랑하며 다양한 기능과 영상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런던 올림픽에서도 티브이로직 모니터가 사용될 만큼 티브이로직 제품의 우수성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기술력과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세계 속 방송용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티브이로직은 국내 HD 디지털 방송용 모니터 시장 점유율 약 90%로 1위, 세계 시장 점유율은 약 12%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티브이로직은 올 해로 9회째 이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올 해에는 25개의 대규모 부스에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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