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최근 연예기획사 대표가 지망생을 성폭행한 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한 남자 아이돌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연예인 지망생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기획사 대표 장모(51)씨를 구속했다.
장씨는 2010년 11월부터 수개월간 지망생 6명을 10여 차례 걸쳐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중에는 10대가 2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장씨는 남자 아이돌 가수에게 여자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씨는 소속사 남자 그룹에게도 성폭행을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성폭행에 가담한 멤버들에 대한 형사처벌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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