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불법주정차 지역 주차질서 계도요원 운영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시흥시(시장 김윤식)가 고질적인 불법주정차 지역에 주차질서 계도요원을 배치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주차질서 집중계도 구역은 대야동 복지로(2개소), 신천동 삼미시장앞 산업도로(2개소), 은행동 교통광장과 정왕역, 오이도역, 정왕동 이마트 입구, 시화병원 인근, 모아 아파트 인근 등 총 10개소, 계도요원(26명)은 10시부터 16시까지 불법 주·정차 차량에 홍보안내문을 부착하고 주차질서에 대한 협조를 구하는 한편, 다른 차량의 교통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 단속원에게 단속을 요청할 수도 있다.

계도요원은 구속력은 없지만 연령대가 높은 노인들로 구성되어 있어 현장 단속력이 높다는 평이다.

계도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씨는 “지역사회를 위해 뭔가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쁘고 자부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흥시 클린도시과 이석현과장은 “4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이 사업은 공공근로사업의 일환으로 차량소통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불법주정차 운전자에게는 사전 계도로 과태료부과 등 불이익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속보다는 예방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주차단속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자 하는 만큼 주차질서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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