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中베이징 부촌에 'CGVV장타이루' 오픈

中 최초 프리미엄 영화관.. 뚜레쥬르등 동시 런칭 복합문화공간

CGV장타이루 매점.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CJ CGV(대표이사 서정)는 16일 중국 북경 시내의 대표 번화가 장타이루(将台路)에 CGV중국 9호점인 ‘CGV장타이루’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CGV장타이루가 위치한 조양구(朝阳区)는 주요 외국기업과 금융기관이 밀집한 곳으로, 부유층과 외국인 주재원들이 주로 거주해 북경 내 ‘업타운’으로 불리는 최고 부촌(富村)이다.

CGV장타이루는 조양구의 핫 플레이스로 신규 개장한 인디고몰(颐堤港) 4층에 입점, 총 7개관, 975석의 규모로 2-30대 중국인 고객과 가족단위로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을 주 타겟층으로 잡고 있다.

CGV장타이루는 감각적인 디자인, 최신의 디지털 시스템, 그리고 프리미엄 특화관을 접목해 중국 최초 프리미엄 영화관을 도입했다. 또한 디고몰에 CJ푸드빌의 대표 브랜드인 ‘투썸 플레이스’·‘비비고’·’뚜레쥬르’를 함께 런칭함으로써 영화와 외식이 어우러진 CJ 복합문화공간을 해외 최초로 선보인다.

CGV장타이루는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선보인 ‘뉴욕 빈티지’ 디자인 컨셉을 업그레이드해 적용했다고 소개했다.

CGV장타이루측은 가오픈픈 기간(4월 10-13일) 동안 CGV장타이루를 방문한 중국 현지 고객들과 언론들은 “영화관 같지 않은 고급스러운 장식과 인테리어가 너무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며 열광했다"고 전했다.

CGV장타이루는 연인들을 위한 프리미엄 로얄석으로 구성된 특화관 ‘스윗박스’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관람 환경을 선보이고 있다. 스윗박스는 총 20석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널찍한 가죽 소파 스타일의 좌석은 좌석간 거리를 넉넉하게 배려하여 다른 관객의 방해를 받지 않는 독립된 공간의 안락함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가족·친구들과의 프라이빗한 모임이나 비즈니스 모임, 기자회견, 제품 런칭쇼, 학술모임을 개최하기에도 최적의 공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CGV장타이루는 스윗박스 뿐 아니라, 2014년에 IMAX와 4DX를 추가 오픈함으로써 CGV 기술력이 응집된 다양한 특화관을 제공하는 CGV 중국 대표 플래그십 영화관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한편, 2006년 10월 상해에 중국 1호점 CGV따닝(大寧)을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중국 진출에 나선 CJ CGV는 이번 CGV장타이루 오픈을 통해 북경·상해·무한·천진·무순 5개 도시에 총 9개 극장, 64개 스크린을 갖추게 되었다.

재 CJ CGV는 중국에 4DX, 스타리움, 비트박스 등 CGV만의 다양한 특화관을 선보임으로써 새로운 상영 문화를 선도하고 있고, 그 중 CGV가 세계 최초로 도입한 오감체험 상영관 4DX는 CGV올림픽(북경)과 CGV동마루(천진)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CGV는 2012년에 CGV중지에(선양), CGV쉬에프(하얼빈) 포함 4개 이상의 추가 오픈을 계획 중에 있으며, 2015년까지 약 100개 극장의 추가 오픈을 목표로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 CGV 글로벌전략담당 최유환 본부장은 “CGV장타이루는 중국 최초 프리미엄 컨셉을 바탕으로 한 CJ 복합문화공간” 이라며“CGV장타이루는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음료·음식을 선보이는 북경의 대표적 한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