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기홀 매진시킨 기타리스트 밀로쉬 첫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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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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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3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최근 클래식계에서 가장 ‘핫’하게 떠오르는 젊은 거장 기타리스트 밀로쉬(29)가 오는 5월 3일 한국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그는 2007년 영국 찰스왕세자로부터 기타리스트로는 최초로 “Prince‘s Prize” Silver Medal을 수여 받아 더욱 화제가 됐다.

9살때 첫 공연을 시작한 밀로쉬는 열한 살 처음 국내 콩쿠르에 출전에 입상했을 뿐만 아니라 같은 날, 노래 경연에도 참가해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를 기점으로 밀로쉬는 유명인사가 되어 텔레비전과 라디오로부터 출연 요청이 쇄도했으며, 벨그라드에서 열린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했다.

가장 영향력 있는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치그라모폰과 계약을 맺으며 앨범 발매와 동시에 유럽전역 클래식차트에서 1위를 석권했다.

"연주를 할 때면, 마치 꿈을 꾸는 듯 해요. 하지만 막상 무대에서 내려오면 대부분 기억하지 못하고 그저 기분이 아주 좋을 따름입니다. 에너지와 감정이 차 올라요. 매일 새로운 느낌과 음색을 찾기 위해 고심합니다.”

데뷔 앨범의 정취는 밀로쉬가 태어난 풍부한 음악적 분위기를 반영하려는 바람과 동서양의 접점이었던 지중해의 영향을 지배적으로 풍긴다.

지난 해 카네기홀 콘서트를 전석 매진으로 성황리에 마친 그는, 클래식의 본고장인 유럽권에서 이미 뛰어난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있다.

각종 외신 및 국내언론은 그를 두고 ‘기타의 새로운 영웅 탄생’, ‘근래 보기 드문 대가급 기타리스트’라고 칭하는 등 새로운 세계적 기타 거장의 탄생을 예감하고 있다.

2011년 지중해의 감성을 담은 첫 음반<Mediterraneo>을 공식 발매하며 소프라노 조수미와 협연, 가수 장재인과 쇼케이스 등을 통해 국내팬들과 첫 만남을 가졌고, 꾸준한 국내 클래식 팬들의 요청에 오는 5월 3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첫 단독공연을 펼치게 된 것.

이번 공연에서 밀로쉬는 타고난 연주력과 우수 어린 섬세한 감성으로 알베니즈, 빌라로보스, 도미니코니, 바흐 등의 클래식기타 명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관람료 5만-6만원.(02)3274-8600






◆(재)마포문화재단(대표 장신규)= 마포구청의 출연기관으로 운영비와 사업비를 지원받아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는 지방공기업의 성격을 가진 독립법인체다. 현재, 마포구 대흥동에 위치한 복합문화시설인 ‘마포아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1년 마포문화재단 2기 출범과 함께 ‘지역문화활력센터’ 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가족&소통’을 주요한 테마로 하는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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