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紙 "北, 美 식량지원 중단 반발 핵사찰 거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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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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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 합의 백지화 가능성"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북한이 미국의 식량지원 중단에 반발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거부한다는 방침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지난 2월의 북미 합의가 백지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16일 요미우리신문은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국이 북미 합의사항인 식량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나서자 북한은 영변의 핵시설에 IAEA 사찰단을 받아들이기로 했던 약속을 취소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미국이 지난 13일 식량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IAEA 사찰단의 입국을 허용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요미우리신문은 “북한 매체는 ‘인공위성’이라고 부르는 미사일을 발사해도 북미 합의를 준수한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북한은 미국의 식량지원 중단을 구실로 ‘미국 쪽에서 먼저 합의를 파기했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신문은 “북미 합의의 파기로 북한이 세 번째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유엔 안보리가 채택할 미사일 발사 비난 의장 성명에 대해서도 ‘국제사회의 압력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필요가 있다’며 북한이 핵실험을 정당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미국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함으로써 먼저 북미 합의를 깼다고 강조하고 있다.

북한과 미국은 지난 2월, 미국의 식량 지원과 IAEA 감시하의 북한 우라늄 농축 중단,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 동결을 내용의 북미 합의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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