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서 공장 붕괴해 수십명 매몰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인도 북부의 펀자브주(州) 잘란다르에서 15일 밤(현지시간) 담요 공장이 붕괴하면서 수십명이 잔해 속에 매몰됐다고 BBC가 16일 보도했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붕괴 당시 노동자 약 90명이 공장에서 일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소방대원과 육군은 구조 작업을 펼쳐 지금까지 60명 이상을 구조했다. 툴시 램 잘란다르시 경찰청 차장은 “현재까지 60~70명을 구조했다. 구조대 말을 종합하면 최소 20명이 아직 잔해 속에 갇혀 있고 몇몇은 골절상을 입었다”라고 밝혔다.

사고는 15일 자정께 발생했고 붕괴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 목격자는 보일러가 폭발하면서 건물이 무너졌다고 전했다.

인도에서는 2010년 11월에도 달리에서 5층건물이 무너져 최소 67명이 사망하고 100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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