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60대 女 토막 살인 사건 용의자 '남편'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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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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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경기 시흥경찰서는 16일 아내를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내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린 혐의로 최모씨(64)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시흥시 은행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60대 여성의 토막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인근 설치된 CCTV를 확인, 남편 최씨를 용의자로 붙잡았다.

경찰은 CCTV를 통해 최씨 차량이 이날 오전 4시6분부터 11분까지 약 5분가량 시신이 발견된 지점에 머물러 있던 사실을 밝혀내고 최씨 집에 대한 수색을 벌여 차 트렁크와 집 안에서 혈흔을 발견했다.

경찰은 발견된 혈흔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최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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