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8% 늘었다. 지난 1월(0.6%)과 2월(1.1%)에 이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인 0.3%를 상회하는 수치다.
최근 휘발유 값 상승에도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며 연료비 부담이 줄어 다른 소비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부문별로는 자동차 매출이 0.9% 증가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도 신형 아이패드 출시에 따른 전자제품 매출 증가와 의류·건축재·전기부품 등의 판매 호조로 0.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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