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국 경제 지표 호조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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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7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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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1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권시장은 미국발 훈풍으로 상승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26% 뛴 5666.28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51% 상승한 3205.28,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30 지수는 0.63% 오른 6625.19로 각각 장을 닫았다.

그러나 스페인 증시 지수는 0.57% 빠졌고 포르투갈 증시 지수는 0.57%, 그리스 증시는 1.22% 떨어졌다.

이날 유럽 증시는 유로존 위기에 우려가 커지면서 일제히 하락 출발했으나 미국의 소매판매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3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8% 증가했다. 이로써 1월(0.6%), 2월(1.1%)에 이어 올들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3%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최근 휘발유 값 상승에도 비교적 따뜻한 날씨로 연료비 부담이 줄어 소비가 늘어난 덕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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