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71.82포인트(0.56%) 뛴 1만2921.41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69포인트(0.05%) 빠진 1369.57, 나스닥 종합지수는 22.93포인트(0.76%) 밀린 2988.40으로 각각 장을 닫았다.
미국의 3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8% 늘어났다. 이로써 소매판매는 1월(0.6%), 2월(1.1%)에 이어 올들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평균(0.3% 증가)을 상회하는 수치다. 최근 휘발유 값 상승에도 비교적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연료비 부담이 줄어든 덕으로 풀이된다.
이에 비해 애플은 4% 넘게, 구글은 3% 가량 하락했다. 대형 IT기업들이 맥을 못 춰 나스닥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지난 5개월 동안 75% 가까이 주가가 상승한 애플은 지난주 5개 대형 출판사와 함께 경쟁을 제한하고 가격 인상을 담합했다는 이유로 미 법무부로부터 반독점 소송을 제기 당했다. 이후로 애플의 주가는 급락했다. 그동안 주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는 심리도 작용했다. 향후 소비자들을 유인할 혁신적인 제품이 가능할 것이냐는 의문도 영향을 줬다. 구글은 오라클 측과 스마트폰 특허권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이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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