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식약감독관리국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허베이성(河北) 일부 기업들이 폐가죽을 표백제로 탈색시켜 젤라틴을 만들어낸뒤 저장(浙江)성 캡슐제조기업에서 캡슐을 제조, 제약회사로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9개 제약회사가 시판하고 있는 약품의 캡슐에서 모두 기준치를 초과하는 중금속 크롬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놀랍게도 일부 제품에서는 크롬 검출량이 기준치의 90배에 달했다.
현재 불량 캡슐을 사용한 업체는 슈정야오예, 칭하이거라단둥야오예(靑海格拉丹東藥業)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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