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디스플레이단지 내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파주 R&D동. |
LG디스플레이는 17일부터 파주 R&D동을 개관, 연구 및 개발 인력들이 입주를 시작하는 등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파주 R&D동은 지하1층 지상 15층의 연면적 6만8572㎡(2만743평) 규모로 2500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상주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파주 R&D동 개관을 통해 R&D 역량을 강화하고 그동안 파주 단지 모듈공장을 비롯, 곳곳에 산재해 있던 최고기술책임자(CTO)산하 연구조직과 사업본부 내 개발 조직,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 조직 등을 한 자리에 모아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파주 R&D동 저층부에는 테스팅 공간인 클린룸과 실험실을 함께 구축, 기술 개발 및 성능·양산성 테스트 등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게 해 업무시간도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 R&D동에는 연구·사무실 외 직원들의창의적인 아이디어 발상을 위해 창의·혁신공간(Creative Room)을 별도로 마련하고, 체력관리를 위한 피트니스센터와 게임오락시설인 펀존(Fun Zone), 여성전용 휴게실, 수면실, 식당 등 다양한 복지시설을 운영해 직원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는 “디스플레이의 우수한 인재들이 열정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공간인 R&D동을 개관하게 되어 기쁘다”며 “파주 R&D동을 OLED, AH-IPS, 전자종이 등 디스플레이 첨단기술의 메카로 육성하여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지속적으로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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