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서 시는 생명도시 시흥이라는 시정 철학 아래, 각종 개발사업으로 벌채되는 나무(생명)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고민했다.
특히 “군자지구 개발사업”으로 벌채될 자연목(버드나무) 140여 그루를 호조벌에 이식했다.
참가자들은 봄날의 향/군자의 꿈/생명의 힘/희망의 숲/나무의 기지개/자연의 어울림 등 6개의 그룹으로 나누어져 행사에 참가하였는데, 참가 가족들의 다양한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대야/실로암 지역아동센터, 대야종합사회복지관 학생봉사 동아리 ‘나무’, 어린이청소년체육문화연대, 시흥시 종합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 시흥시 새마을협의회 회원 등 지역의 다양한 단체들의 참여와 시흥시생활체육회, 농협중앙회 시흥시지부, 연성동 주민센터 단체장 등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공보정책담당관실 박명일 책임관은 ”사람보다 먼저 터를 잡아 살았던 나무의 생명을 보존한다는 측면에서 생명도시를 지향하는 우리 시가 시민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 군자지구의 ‘개발’과 호조벌의 ‘보존’으로 시흥시가 진정한 생명도시로 거듭 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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