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韓 축구대표팀 홈 경기 유니폼 공개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홈 경기 새 유니폼이 전격 공개됐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공식 후원사인 나이키는 한국을 비롯해 포르투갈, 프랑스,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폴란드 등 후원을 맡은 11개국의 새 홈경기 유니폼을 17일 공개했다. 각국 홈 경기 유니폼은 올 여름 월드컵 예선 및 유로2012 경기에서 착용된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홈 경기 유니폼은 음과 양 간의 조화를 이루는 태극 문양을 바탕으로 상의는 붉은색, 하의는 파란색으로 디자인됐다.

상의는 밝은 '핫 레드(Hot Red)' 바탕에 태극 문양을 상징하는 미세한 '다크 스포츠 레드(Dark Sports Red) 컬러의 원들이 니트 형식으로 짜여있으며 목 뒷면 안쪽에 '투혼' 이라는 문구가 한글 서체로 새겨져 있다. 파란색의 하의는 측면에 표현된 신성함과 용맹스러움을 상징하는 호랑이 줄무늬가 주된 특징이다.

양말은 스포츠 레드로 디자인됐으며 밝은 핫 레드 밴드에 'Korea'라고 새겨져 있다. 또한 보호쿠션을 개량해 움직임과 선수 보호 기능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평가받는다.

나이키 관계자는 "유니폼이 이전에 비해 23% 가벼우면서도 20% 더 튼튼해 스피드는 물론 강한 몸싸움에 적합하게 제작됐다"며 "땀을 빠르게 배출하고 통풍이 용이하도록 만들어졌다. 상의는 96% 이상, 하의는 100%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로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홈 경기 유니폼 발표행사 및 매장발매는 5월 중 진행될 예정이며, 나이키 온라인 매장(nikestore.com)에서 17일부터 일부 수량을 먼저 만날 수 있다.

▲한국 대표팀의 홈 경기 유니폼이 공개됐다. [사진제공 = 나이키]

▲한국 대표팀의 홈 경기 유니폼이 공개됐다. [사진제공 = 나이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