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가 운영 중인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www.albamon.com)이 최근 대학생 11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앙케이트 결과가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알바몬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캠퍼스 생활 중 절대로 만나고 싶지 않은 최악의 꼴불견으로 ‘조별 과제에서 준비나 수고 없이 묻어가려고만 하는 무임승차족(19.9%)’을 1위로 꼽았다.
2위는 ‘성희롱 및 욕설 등 인격이 의심되는 교수님(17.8%)’이 차지했다. 또 ‘틈만 나면 애정행각과 스킨십을 하는 CC들(12.6%)’, ‘끊임 없이 상대를 갈아치우는 기억상실형 학내/과내 CC(5.5%)’ 등 바람직하지 못한 일부 학내 커플에 대한 따가운 시선도 있었다.
또 ‘술냄새를 풍기며 강의실에 입장하는 취중 수강생(10.0%)’, ‘시험기간 컨닝족(8.9%)’ 등 강의와 관련된 매너 없는 행위도 대표적인 꼴불견으로 꼽혔다.
이외에도 ‘의욕 제로, 수면 유발 강의(8.4%)’, ‘교우관계는 ‘나몰라라’하고 스펙에만 눈먼 동기(6.7%)’, ‘사소한 문제에도 부모님이 출동하는 헬리콥터족(6.3%)’, ‘강의 방해하는 소음 유발 배달오토바이(2.8%)’ 등의 응답이 뒤따랐다.
성별 응답을 살펴보면 여학생들은 ‘조별 과제에서 묻어가는 조원(22.0%)’을, 남학생들은 ‘인격이 의심되는 교수님(19.7%)’을 가장 질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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