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방향성 없는 국면 당분간 지속" NH농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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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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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농협증권은 18일 국내 주식시장의 방향성 없는 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낙폭과대 및 실적이 뒷받침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관심가져야 된다고 조언했다.

정문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소매판매가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며 완만한 소비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제조업 및 주택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미국 경제지표가 엇갈린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며 “그동안 글로벌 경제 회복을 견인했던 미국 경제 회복이 다소 약화되고 있어 주의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정문희 연구원은 “전일 스페인의 단기국채 발행이 무난하게 진행되었지만 조달금리가 급등한 것은 스페인의 재정건전성과 경제에 대한 불안심리가 아직은 크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어 지나치게 낙관하기에는 힘든 상황”이라며 “오는 19일에 스페인의 장기국채 발행이 예정되어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대외 불확실성 지속으로 국내 주식시장의 방향성 없는 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 크다”며 "낙폭과대시에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만큼 낙폭과대 및 실적이 뒷받침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관심을 유지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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