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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장관 “유가종합대책 곧 발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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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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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정부가 국내외를 막론하고 다양한 고유가 관련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국내 유가안정을 위해 알뜰주유소,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 다양한 유가안정 대책에 관해 관계부처 협의가 마무리됐다”며 “조만간 지식경제부를 중심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유가가 최근에는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우리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대외적으로는 19일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고유가 해결을 위해 협력할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지난 주말 G20 재무장관들에게 유가 안정을 위한 G20 차원의 강력한 공조 메시지 전달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바 있다.

또 박 장관은 유럽 재정위기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풀도 제때 안 깎으면 너무 무성해져서 못 없애듯이 우리나라를 둘러싼 위기 요인을 제때 점검해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로존은 지난 16일 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6%를 돌파하면서 채무 위기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스페인 국채 5년물 신용부도스와프(CDS)도 종전 499bp(1bp=0.01%)에서 장중 사상 최고치인 523bp까지 올라갔다.

박 장관은 산학연 협력과 관련해서는 질적으로 성숙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1970년대에 시작된 산학연 협력으로 우리나라의 연구개발(R&D) 수준은 한 단계 올라갔지만, 개선점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집단지성을 이용하면 우리는 더 큰 이익을 누릴 수 있다. 산학연 협력보다 더욱 공고한 산학연 일체화를 이뤄야 한다”고 제언했다.

18대 국회가 한달 반 정도 남은 상황에서 ‘유종지미(有終之美)’를 강조하기도 했다.

박 장관은 “17대 국회에서도 총선 전후 모두 4회의 임시국회를 개최해 현안 104건을 통과시킨 선례가 있다”며 “남은 중요법안들을 잘 마무리하고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각 부처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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