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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트로트 가수 양지원, 4년 준비끝에 일본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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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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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트로트 가수 양지원이 4년 준비 끝에 일본에서 데뷔한다.

18일 양지원은 음반 '변덕쟁이 소녀'를 일본 전역에 발매하고 오후 12시 한류의 성지인 신오오쿠보 거리에서 쇼케이스를 갖는다. 타이틀곡 '변덕쟁이 소녀'는 작곡가 쿠지 마리코의 작품이다. 일본 특유의 서정적이고 부드러운 엔카다.

양지원은 트로트 신동이라 불리는 인물. 장윤정, 박현빈의 소속사 인우기획이 발굴해서 13세의 나이에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2009년 일본으로 건너간 양지원은 KOVA엔터테인먼트, 일본 엔카계 최고 방송 홍보사 JCM과 손을 잡고 데뷔를 준비했다.

국내 소속사 인우프로덕션 홍익선 대표는 양지원의 일본 데뷔 과정 전반에 참여해 "이번 앨범은 음악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수작이다. 양지원이 일본 엔카계에 큰 파란을 일으킬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양지원은 이번 데뷔를 통해 '트로트 신동'이란 타이틀 뿐 아니라 '최연소 트로트 가수, 최연소 엔카 진출, 최연소 단독 디너쇼 개최' 등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됐다.

한편, 양지원은 2009년 한국 연예인으로는 드물게 JPLT 일본어능력시험 1급에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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