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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원 “오바마 경호원 성추문, SS의 조직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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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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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미 비밀경호국(SS)이 콜롬비아에서 저지른 매춘 사건에 성매매 여성 최소 20명과 경호원 11명이 연루돼 있다고 수전 콜린스 상원 의원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ABC뉴스 보도를 보면 국토안보정무위 소속인 콜린스 의원은 성명에서 “마크 설리번 SS 국장이 공개한 위원회 정보 보고를 보면 이번 사건에 성매매 여성 20~21명이 연루돼 있고 이 가운데 9명은 해병대원과 연관돼 있다”고 말했다.

콜린스 의원은 “설리번 국장도 이번 사건에 크게 충격을 받았다”면서 “사건 소식을 접한 뒤 국장은 문제의 요원들을 즉각 본국으로 송환해 모두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콜린스 의원은 “성매매 여성들은 첩자일 수도 있고 적군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으며 요원들의 무기를 못 쓰게 할 수도 있었고 도청장치를 숨겼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콜린스 의원은 “SS 요원들이 이전에도 유사한 사건을 저질렀을 수도 있다”면서 “사건에 연류된 SS 소속 요원들의 숫자로 미루어 보면 성매매가 SS의 고유 문화일 수도 있다”면서 의문을 제기했다.

콜린스 의원은 “설리번 국장으로부터 이번 사건의 조사가 진전되는 대로 보고를 받기로 약속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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