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형 부동산기업인 중훙(中弘)그룹이 지난 14일 윈난성 시솽반나(西雙版納) 정부와 향후 시솽반나 루난(路南)산 일대에 약 150억 위안(한화 약 2조7000억원)을 투자해 관광 리조트 단지를 개발하는 내용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중국 신징바오(新京報)가 18일 보도했다.
중훙그룹에 따르면 루난산 일대 총 10만1200 무(畝. 1무는 약 200평)에는 향후 5년 간 항구 부두, 산림 리조트 호텔, 테마공원, 우림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이곳은 향후 종합 관광리조트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는 MOU만 체결한 상태로 토지, 규획 등 사업 등과 관련해 부처의 심사비준이나 토지 양도 등의 절차는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개발사업을 위한 착공은 1년 뒤부터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선 3월 20일에는 황누보(黃怒波) 회장이 이끄는 중쿤(中坤)그룹이 윈난성 푸얼(普洱)시에 500억위안(한화 약 9조원)을 투자해 대형 휴양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 완다(萬達), 스지청(世紀城), 화차오청(華僑城), 야쥐러(雅居樂) 등 대형 부동산 기업들이 근래 들어 윈난성 리장(麗江), 쿤밍(昆明), 텅충(騰衝), 시솽반나 등 일대에 관광 리조트 사업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 서남부 미얀마와 라오스, 베트남 접경에 위치한 윈난성은 중국 땅에서도 가장 이국적이며, 천혜의 기후 조건과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1년 내내 온화한 기후를 자랑해 매년 수많은 중국 국내외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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