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사를 마무리하고 운영을 시작하는 의정부민자역사 전경.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의정부민자역사가 완공됨에 따라 오는 20일 신세계백화점이 개점하는 동 운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의정부민자역사는 지난 2007년 4월 12일 착공에 들어가 약 4년만에 완공됐다. 첫 의정부역 영업이 시작된 1911년 1월 15일부터는 약 100년만에 새로운 민자역사가 탄생한 것이다. 이 역사 총 사업비는 약 3500억원이 투입됐다.
의정부민자역사는 연면적 1만2104.96㎡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졌다. 내부에는 엘리베이터 12대, 에스컬레이터 9대 등 최신식 편의시설을 갖췄다. 역사 외부에서 접근이 쉽도록 설계돼 지하 및 남쪽 열차이용객도 편히 이용할 수 있다.
송득범 코레일 사업개발본부장은 “의정부민자역사는 신세계백화점, 전문상영관 등 상업시설과 다양한 고객 편의시설을 갖췄다”며 “이용객이 교통편익과 문화생활을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전철역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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