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 위해물품 반입, 분석하면 딱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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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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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 김도열)이 2012년도 1/4분기 동안 국제우편물, 특송화물 등을 통해 반입된 국민건강위해 의심물품 327건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257건에서 위해성분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1/4분기) 인천공항을 통해 적발된 품목별 주요 위해물품은 엑스터시와 환각효과가 유사한 신종마약류인 ‘2C-B’를 함유한 알약 및 환각성분 ‘LSA’를 함유한 씨앗 등 국민이 일반적으로 알기 어려운 물품들이다.

특히‘AM-2201‘은 기존에 많이 알려진 ‘JWH-018(합성대마)’의 유사성분이면서 환각효과가 9배에 달하는 합성마약류로 이를 사용한 마약류의 반입 시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마약류 170건, 불법식품원료 57건, 의사 처방이 필요한 의약품 20건, 발기부전치료제 5건, 비만치료제 5건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4/4분기와 비교했을 때 마약류는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관 관계자는“인천공항세관은 관세국경에서 국민건강 위해물품의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여행자휴대품·특송물품·우편물 등에 대한 검사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효과적인 차단을 위해 위해물품 분석결과에 대한 정보교류 및 모니터링을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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