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 만든 후 후배 돈 갈취·폭행 중·고교생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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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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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진그룹 만든 후 후배 돈 갈취·폭행 중·고교생 일당 검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일진그룹을 만들고 후배들을 상대로 돈을 갈취하고 폭행을 한 중·고등학생 25명이 붙잡혔다.

18일 강원도 강릉경찰서는 중ㆍ고교 학년별로 이른바 '짱'을 중심으로 일진그룹을 만든 뒤 후배들에게 단체폭력을 일삼고 상습적으로 금품을 갈취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고교 1년생 김모(16)군 등 강릉지역 중ㆍ고교생 2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입건된 학생은 고교생 22명, 중학생 3명이다.

김군 등 25명은 중학교 재학 중이던 2010년 4월 초순께부터 지난해 9월께까지 모 중학교 인근 야산에서 돈을 상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중학생 19명을 나무 막대기로 마구 때리는 일명 '빠까리'라는 집단 폭행을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해 3월 초순께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겁을 먹은 후배들로부터 100여 차례에 걸쳐 모두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하고 빵과 과자를 사오게 하는 일명 '빵 셔틀'을 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담당 형사들을 피해 학생 멘토로 지정, 수시로 상담하는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가해 학생들에게는 보복 폭행을 하지 못하도록 수시 면담하고 양로원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도록 선도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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