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전지검 특수부에 따르면 지식경제부 서기관 A씨 등 2명이 산하기관인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의 한 국책연구원에 연구사업 수주나 예산 배정 등과 관련된 편의를 제공하고 지난 2007년부터 수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이들 중에는 연구원 측에 1000만원 상당의 술값을 대신 내게 한 일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지난 12일 과천 정부청사 내 지경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이들 공무원을 체포해 조사해 왔다.
검찰은 지경부 소속 다른 공무원과 산하 기관들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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