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적 부진 등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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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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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술주 업체의 실적 부진과 유럽 우려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2.79포인트(0.63%) 빠진 1만3032.7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5.64포인트(0.41%) 밀린 1385.14, 나스닥 종합지수는 11.37포인트(0.37%) 하락한 3031.45로 각각 장을 닫았다.

전날 장 마감 이후 발표된 인텔과 IBM의 실적이 이날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두 회사 모두 지난 1분기 매출액이 늘어났지만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

유럽에 대한 불안감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경기 부양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공개된 영란은행의 의사록을 보면 통화정책위원 중 단 한 명만 양적완화를 지지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위원인 옌스 바이드만 독일 중앙은행(분데스방크) 총재는 “스페인이 재정 위기를 자력으로 해결해야 하고 ECB에 장기대출을 기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탈리아는 예산적자 전망치를 올리며 균형예산을 회복하는 시점이 1년 늦춰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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