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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덕에 여수지역 알바 전년대비 '15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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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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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잡코리아가 운영 중인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www.albamon.com)이 최근 보름 동안 전남 여수 지역을 근무지로 하는 아르바이트 채용공고의 숫자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니 무려 154%가 증가하는 일자리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알바몬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 동안 알바몬에 등록된 여수시 일대의 아르바이트 채용공고는 249건. 같은 기간 전라남도 전체 공고 801건의 31.1%가 여수시에서 등록됐다.

지난 달 같은 기간 22.2%보다(전남 지역 863건, 여수시 192건)보다 약 10%P 가까이 그 비중이 증가했다.

특히 전남 지역은 지난달에 비해 약 7% 가량 공고가 준 데 비해, 여수시는 약 30% 가량 공고가 늘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그 차이는 더욱 두드러진다. 즉 2011년 4월 1일부터 보름 동안 알바몬에 등록된 여수시 공고는 98건으로 올해 이 기간에는 무려 154.1%의 증가율을 보였다. 전남 전체 공고에서 여수시 공고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6.6%와 비교하면 두 배 가량 증가한 셈이다.

일자리가 증가하는 것 외에도 채용공고의 업종 분포도 달라졌다.

지난해 4월 여수시의 채용공고는 ▲유통/판매 업종이 29.1%, ▲서비스직이 28.6%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또 ▲생산/건설/노무(13.5%), ▲외식/식음료(12.1%), ▲전문 서비스직(11.1%) 등이 주요 업종으로 구성됐다.

반면 올 4월에는 ▲서비스직이 32.6%의 비중으로 여수 지역 아르바이트 일자리 비중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유통/판매 업종(19.5%), ▲외식/식음료(16.0%), ▲전문서비스직(9.6%) 등이 뒤따랐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단 1건의 공고가 등록돼 0.3%의 비중을 차지하는 데 그쳤던 ▲문화/여가/생활 업종의 공고가 올해는 무려 37건이나 등록되면서 7.6%의 비중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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