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반포한양, 용적률 높여 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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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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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 결과

반포한양아파트 전경사진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반포한양아파트가 용적률 상향을 적용받아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반포한양아파트 주택재건축 법적상한용적률 결정안이 조건부 가결됐다고 19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라 당초 용적률 262.64%를 적용해 최고 28층, 498가구 규모로 재건축될 예정이었던 반포한양아파트는 용적률 298.55%가 적용돼 최고 28층, 559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전체 559가구 중 소형주택인 전용 60㎡이하 주택은 112가구(임대 75포함)다. 60∼85㎡이하 주택은 239가구, 85㎡초과 주택은 208가구로 구성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법적상한용적률 변경 결정에 따라 남아있는 재건축 과정이 순조롭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또 성균관대학교 원남동캠퍼스에 기숙사를 건립하는 안건도 조건부 가결했다. 비상시 대피공간 확보 등 소방계획을 다시 검토해보라는 조건을 달았다. 이에 따라 성균관대는 종로구 원남동 103일대 1340㎡ 부지에 수용인원 304명, 152실 규모의 대학생 기숙사를 신축한다.

위원회는 노원구 상계동 1132일대 수락 지구단위계획구역내 자연녹지지역을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안건에 대해서도 조건부 가결했다. 15년간 자연녹지지역으로 방치돼 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개발에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에 따라 도로를 제외한 획지 1만3615㎡를 5개의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위원회는 강남구 청담동 131번지 일대에 짓기로 한 관광호텔 용적률 상향안과 관악구 신림동 1644번지 일대 강남아파트의 재건축 용적률 상향안은 처리를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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