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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야니. [미국 골프위크 캡처]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청야니(23· 대만)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100명’에 뽑혔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19일 청야니를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인물 100명(The 100 Most Influential People in the World)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골프선수로는 청야니가 유일하다.
타임은 “우리들에게 영감을 주고 즐겁게 하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을 뽑았다”고 선정기준을 설명했다.
청야니는 두 말이 필요없는 여자골프 세계 1인자다. 지난해 미국LPGA투어에서 7승을 포함 총 12승을 올리며 세계여자골프계를 휩쓸었다. 올들어서도 3승을 올리며 독주하고 있다.
청야니의 '아이돌'로 얘기되는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청야니에 대한 추천사에서 “그 나이에 이룩한 우승 횟수나 상금, 평균타수, 세계랭킹 등에서 그를 따라갈만한 선수가 없을만큼 독보적이다”고 썼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도 이 리스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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